가을 숲속 음악회를 마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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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우릉아저씨 작성일 13-10-23 22:34 조회 2,959회 댓글 2건본문
여러분!
덕분에 올 해도 여름, 가을 숲속 음악회를 잘 마쳤습니다.
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을 가져서
정말 행복했어요.
작년 올해 벌써 10회 째네요.
올 해도 좋은 분들과 만나서 친해지고,
여러가지로 많은 분들의 말씀도 듣고 하면서,
너무나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...
소중한 공부가 됐습니다.
공연들을 돌이켜보면
매회 40~80 여 명 정도의 관객 분 들과
소나무 숲 아래서
반갑게 웃으며 ,
눈 빛을 바라보며 인사하고,
맘 편히 연주를 듣기도 하다...,
함께 노래부르기도 하면서..,
정말 참석자 들만이 느낄 수 있는
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.
우리가 원했던 것-" 만남과 소통"이
기대이상으로 실현되고 충족된 것 같아요.
100명 이내의 소규모 음악회를 통해,
서로 만나 이야기도 듣고,
함께 음악도 하고 ,
그런 시간을 통해 서로 친해지는...
여러분 들과 진짜로 만날 수 있었어요.
주로 가족들이 많이 오셨습니다.
보시고 또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....
업드려서 고맙습니다.(ㅠ,ㅠ)
올해는 음향장비 없이 생소리로
음악회를 했었죠?
너무 좋았습니다.
여러분 들도 '좋았다'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.
저희들이 일상적으로
이곳 저곳 크고 작은
여러형태의 공연을 해보지만
생소리로 하는 공연은 거의 없습니다.
기억이 안납니다 ^o^;
중간에 소리를 전달하는 장비가 없으니
오히려 훨씬 전달이 잘되는 ...
당연한 사실을 느낄 수 있었죠?
가을이 깊어가네요
지리산은 윗부분 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네요.
오늘도 가까운 곳에
공연이 있어
다녀오는 길에 보니
들판에
아직 추수하지 않은 논이
간혹 있더군요.
파릇함과 노릇함이 절묘한 비율로 어우러진 그 색깔!!!
날이 갈수록
그 색깔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군요.
여러분!
건강하시고
좋은 일 많이 많이 밀려오는
그런 풍요로운 날 들!!!
되세요~~~